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코로나 백신 화이자 vs 모더나 ( 코로나 곧 종식?)
    세계뉴스 2020. 11. 18. 21:51

    요즘들어서 코로나 관련 백신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습니다.
    의약회사인 화이자와 모더나가 몇일 간격으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죠.
    현재로서는 모더나와 화이자가 게임 체인저라고 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 두 회사의 백신에는 어떠한 차이점이 있을까요?

    신약이 나오기 전까지는 여러가지 단계를 거치계 됩니다.

    1단계 - 기초 탐색, 원천기술 연구

    2단계 - 개발후보물질 선정

    3단계 전 임상- 동물에게 사용하여 부작용이나 독성, 효과 등을 확인

    임상 1상 - 건강한 사람 20~80명을 대상으로 테스트

    임상 2상 -100~200명의 소규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임상 3상 - 대규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장기 투여해 안전성 등을 최종 검토

    최종단계 - 시판

    의 단계를 거치면서 백신은 개발되게 됩니다.


    모더나

    우선 모더나 백신입니다.

    모더나 코로나 백신 임상 3상 실험에는 3만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절반은 코로나19 백신은 절반은 소금물로 만든 가짜약(대조군)을 투여하였습니다.

    시험 결과 총 95명의 환자가 발생했는데, 백신군에서 5명이 발생하였고 가짜약을 투입한 대조군에서 90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만약 백신의 효과가 없다면 똑같거나 비슷한 환자가 발생하여야 하지만 백신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대조군과 환자 차이가 발생한겁니다.

    이것을 퍼센트로 계산하면 약 94.5% 의 효과를 지녔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모더나 백신의 보관온도는 영하 20도에서 6개월 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보통 냉장고의 냉동실 온도인 점을 감안할 때 약국이나 병원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보관이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모더나는 내년까지 5억~10억회분을 생산할 수 있고 올해 연말까지 2천만회분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다음은 화이자 백신입니다.

    화이자 백신 임상 3상 실험에는 4만3천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모더나와 마찬가지로 백신과 가짜약(대조군)을 비교하면서 시험을 진행하였고 총 94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백신군에서 8명, 가짜약을 투여한 대조군에서 86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퍼센트로 바꿔보면 백신의 효과는 약 90%정도로 계산됩니다.

    독감 백신이 보통 40~60% 인 점을 감안하면 90%는 높은 수치입니다.

     

    화이자의 보관 온도는 영하 70도근처입니다. 고도의 냉동시설이 필요하면 운송에도 어려움이 많이 따를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 냉장고에서는 최대 5일에 그치기 때문에 백신 뿐만 아니라 보관장소도 중요합니다.

     

    반면에 백신 생산량은 화이자가 모더나보다 조금 더 앞서있습니다. 화이자는 올해 말까지 최대 5천만회분을 생산 할 수 있고, 내년에는 13억회분까지 생산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90%는 이미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영국 등이 선구매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화이자는 이번달 셋째주 안에 미 식품의약국에 긴급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백신의 공통점

    1.mRNA 기반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 모두 mRNA 기반으로 생산된 백신입니다.

    mRNA(메신저 리보핵산)은 세포에서 DNA 정보를 전달해 단백질이 만들어지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물질로 mRNA가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 돌기인 스파이크 단백질을 만들어서 체내에서 항체를 생성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예방 백신은 바이러스 일부를 항원 체내에 직접 주입하고 항체를 만드는 방식이였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이와 달리 유전자를 주입해 항원을 만들고 이것이 다시 항체 생성으로 이어지게 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mRNA방식은 상대적으로 제조가 쉽고 개발 기간도 짧지만 아직 상용화 된 적이 없어 지나친 낙관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낮은 부작용

    화이자와 모더나 두 곳 모두 백신의 장기 효과와 부작용 등은 확실하게 증명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백신을 맞은 사람들 중에서 심각한 문제를 나타낸 사람은 없었으며 부위 통증, 피로감, 근육통 등 가벼운 부작용 들만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접종 방식

    두 회사 모두 3~4주를 간격으로 두 차례에 나눠서 접종을 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는 방식이며, 두 번째 접종 이후 7일이 지난 시점에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3차 임상에서 4주 간격으로 2차례 접종을 실시하였으며 실제 접종도 이러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빨리 백신이 완성되어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